이화여자대학교는 최초의 종합대학이라고 하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개교는 1886년에 했으므로 13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학생수는 2만명 가까이 되다보니, 전임교원수만 1000명 가까이 됩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886년 미국 북감리교 여선교부의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여사가 자택에서 한명의 학생을 가르치면서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해 11월 서울 정동에 건평 200평에 이르는 기와집을 건축했고, 1887년 2월에는 고종황제가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 시작을 기념하면서 이화학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화라는 이름은 근처에 많이 있던 배꽃의 이름을 땄다는 설도 있으며, “이화정”이라는 정자 이름에서 유래 됐다는 설이 있는데, 후자가 가장 유력합니다.
1925년에는 이화여자전문학교로 개칭했으며, 1945년에는 경성여자전문학교로 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너무 민족적 색채가 강하다는 이유였죠. 해방이후인 1946년 8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로 변경을 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홈페이지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역대 총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제7대부터 한국인이 총장을 맡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제 15대 총장으로 최경희 교수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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